광림은 자회사인 나노스의 재감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림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진행 중이던 나노스의 거래소 재상장 심사는 2016년 감사보고서로 심사가 연기됐으나, 상장 폐지가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림은 “회사의 미래가치와 성장성을 신뢰하고 투자한 주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라도 재감사를 요청해 반드시 ‘적정’ 의견을 받아 빠른 시일내로 나노스를 재상장할 것이며, 이를 위해 총력을 쏟아 붙겠다”고 강조했다.
광림의 자회사인 나노스는 지난 30일 2016년 기말결산과 관련해 지정감사법인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한정의견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한정의견 사유로는 재무상태에 대해서는 적정의견이나 재고자산에 대해 대체적인 방법에 의하여도 2015년 12월 31일 현재 보유중인 재고자산 금액과 인식한 자산의 손상에 대하여 합리적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결과를 얻지 못하였기에 재무성과와 현금흐름에 대하여는 한정의견이라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법정관리 회사가 겪는 고충으로 당시 회계자료가 미비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며 “또한 회계분식에 관한 사항은 전혀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