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8'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링컨 센터 데이비드 게팬 홀에서 '갤럭시S8 언팩' 행사를 진행하고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를 선보였습니다. 갤럭시S8은 5.8인치의 크기에 베젤을 최소화한 베젤리스(Bezelless)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전면 8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 카메라, 인공지능(AI) 가상 비서 '빅스비(Bixby)' 와 지문·홍채·얼굴인식 센서, 30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습니다. 반면 갤럭시S8 플러스는 성능은 갤럭시S8과 동일하지만 크기는 6.2인치, 배터리 용량은 3500mAh로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갤럭시S8 시리즈는 전면 하단의 물리 홈버튼과 상단의 '삼성' 로고를 지우고 홈버튼의 지문 인식 센서는 후면 카메라 옆쪽으로 옮겼습니다. 또한 갤럭시S8 시리즈는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코랄 블루, 메이플 골드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가 만든 고성능 이어폰이 제공됩니다. 한편 갤럭시S8은 다음달 21일 정식 출시됩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8 공개에 네티즌은 "와 준비 엄청 많이 했네. 1시간 동안 언팩보는데 놀라움의 연속", "갤노트7의 실패를 꽤 만회할 수 있을 듯", "갤럭시S8이랑 비교하니까 내 폰이 완전 오징어폰으로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