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기술명장 인증식'에서 SK하이닉스 박성욱 부회장(사진 앞줄 가운데)과 기술명장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기술명장’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하면서 반도체 전문가 양성에 힘쓴다.
SK하이닉스는 27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술명장 인증식’을 열고 18명의 기술명장을 선발했다.
기술명장은 15년 이상 근속한 생산직 가운데 높은 기술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직원들로 선발됐다. 반도체 관련 자격증, 특허·실용신안 등록뿐 아니라 강의활동, 사회봉사 등의 요건도 고려됐다.
SK하이닉스의 기술명장들은 향후 반도체 생산 현장의 마스터로서 후배사원의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강의를 하고,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현장 혁신을 가속화 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현장 혁신활동을 통해 도출된 성과는 사내 공유회 등을 통해 전사에 공유된다.
SK하이닉스는 기술명장에게 각종 교육 및 멘토링 기회를 제공해 이들이 보다 전문성을 가진 ‘대한민국명장’에 도전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대한민국명장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숙련기술장려법에 의거해 선정한 산업 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기술자 중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최고의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일 뿐 아니라 동료로부터 인정받는 롤모델”이라며 “회사에서 지원하는 기회를 통해 잠재적 역량을 발전시켜 더 훌륭한 반도체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