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광주 모 대학 여학생이 학교행사에서 초코파이를 먹다 질식사한 일명 '초코파이 사망' 사고와 관련해 사망자의 지인이 올린 글이 확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21일 사망자 A양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은 "A양이 참석한 행사는 신입생 환영회가 아닌 학과 MT였다"며 "A양은 참석을 원하지 않았지만, 교수 추천서를 받기 위해 반강제적으로 참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A양의 생일 축하를 위해 초코파이를 먹은 것이 아니라 레크레이션 행사 중 하나였으며 교수들도 동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A양이 초코파이를 먹다가 쓰러져 119 구급차량에 실려 가던 중 자동심장제세동기가 정확하게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게시자는 잘못 알려진 사실들을 바로잡아 진실이 밝혀져 사망한 친구에 대한 오해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여대생의 '초코파이 사망' 소식에 네티즌은 "멀쩡히 먹어도 목메는 초코파이로 빨리 먹기 게임을 했다니", "학교가 학생 괴롭히라고 만든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