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수도권 기업들의 지방투자유치를 위하여 발벗고 나섰다.
산업자원부와 비수도권 13개 광역시ㆍ도는 ‘기업지방이전 및 지방투자환경 설명회’를 22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했다.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설명회인 만큼, 지방투자를 추진중인 기업들은 한자리에서 종합적인 지방이전·투자 지원제도 설명과 지자체의 개별특성에 맞는 투자유치 상담을 받았다.
특히, 최근 지방이전을 결정한 동방엔지니어링(주) 등 16개 업체와 충남간 360억원 규모의 지방투자 MOU를 체결하여, 지방이전 사례로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한편, 2004년에 기업이전 지원제도(부지매입비, 건축·시설비 보조)를 시행한 이후 지방이전 기업수는 2002년 98개업체에서 2006년에는 366개업체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업의 지방이전은 최종적으로 지방투자 및 신규고용 창출, 연관산업 발달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산자부는 2008년부터 보조금 지원대상을 50인 이상에서 30인 이상으로 확대하는 만큼, 지방이전 기업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방이전ㆍ투자 기업에게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기업 종합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