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출력부족으로 서행 운행…서울메트로 "전동차 고장 아니다"

입력 2017-03-20 09:43 수정 2017-03-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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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스타그램 @racky***)
(출처=인스타그램 @racky***)

20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이 전동차 고장으로 인해 봉천역에서 열차가 멈춰섰다는 이용자 불편이 잇달았지만 서울메트로 측은 "전동차 고장은 아니다. 출력 부족으로 다소 서행운전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오늘 오전 8시30분께 사당역 방면 지하철 2호선 봉천역에서 전동차가 고장났다는 일부 내용과 관련해) 확인 결과 출력 부족으로 인해 다소 서행 운전을 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지하철 2호선 운행이 다소 순연됐지만 현재 문제 없이 운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승객이 몰리면서 전동차 차체 무게가 무거워지면서 출력 부족 현상이 일어났고, 안전 운행을 위해 기관사가 서행 운행을 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출근길 2호선을 이용하려던 시민들은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불편을 호소했다.

네티즌들은 "열차가 15분 가량 지연돼 간편지연증명서를 받았다", "2호선은 매일이 지옥철이네", "2호선 언제쯤 출근길 문제가 해결될까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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