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2원 가량 떨어지며 1120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주말사이 나온 미국 미시건대 기대인플레이션이 1년은 2.4%, 5~10년은 2.2%로 각각 전월대비 크게 하락하면서 미 연준(Fed)의 추가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우려를 낮췄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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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역외환율도 소폭 하락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0.0/1130.8원에 최종 호가돼 전일현물환 종가(1130.9원) 보다 0.25원 하락했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주말사이 발표된 미시건대 인플레 기대치가 최저치로 나온 영향을 받고 있다.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 우려가 줄면서 미 국채도 강세를 보였고 이머징 통화도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며 “다만 단기적으로 무거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시각 달러·엔은 0.08엔 내린 112.61엔을, 유로·달러는 0.0006달러 상승한 1.0744달러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