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그룹 B.A.P의 멤버 힘찬이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
힘찬은 지난 14일 MTV ‘더쇼’ 생방송 후 가슴 쪽에 통증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고 검사결과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 이에 B.A.P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음날인 15일 “병원에 따르면 외부 충격에 의한 부상이 아니라 갑작스러운 체중 감량, 컴백 준비로 늘어난 연습량에 의해 늑골에 실금이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로골절이란 미세한 외력이 한 부분에 지속해서 가해질 때 반응성 골절이 나타나는 것으로 운동 등 심한 움직임을 피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힘찬은 휴식 대신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것을 선택했다.
소속사는 “힘찬 본인이 오랜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B.A.P 활동을 이어가고 싶은 의지가 강했다”라며 “충분한 논의 끝에 안무를 소화하지 않고 무대에만 함께 오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근 아이돌 멤버들의 부상이 급증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컴백한 트와이스의 멤버 지효는 무릎 통증으로 휴식기에 들어갔으며 2PM의 준케이는 같은 달 26일 콘서트 중 추락해 오른쪽 팔꿈치와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이 골절돼는 상해를 입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힘찬이 속한 그룹 B.A.P는 지난 7일 여섯 번째 싱글앨범 ‘로즈’(ROSE)를 발매, 타이틀곡 ‘웨이크 미 업’(WAKE ME UP)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