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와 파블로 아이마르가 13일 방한했다.
마라도나와 아이마르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두 사람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본선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번에 방한한 '축구 전설' 중 마라도나는 워낙 정평이 나 있지만 아이마르 역시 못지 않은 대단한 선수로 축구 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1996년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명문 리버 플레이트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아이마르는 2001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로 이적했다.
발렌시아에서 162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할 정도로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자신의 진가를 뽐냈고, 이후 2006년 레알 사라고사로 이적한 후 2008년엔 포르투갈 프로축구 팀 벤피가로 팀을 옮겼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도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아이마르는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6년 독일월드컵에 출전했으며 총 52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했다.
한편, 아이마르와 마라도나는 14일 정오 수월 화성행궁 앞 광장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 추천 기념 '레전드 매치'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