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방송 캡처)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문희경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김소현은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작곡가 강인원 편에서 문희경의 무대가 끝난 후 눈물을 닦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문희경은 민해경의 '그대 모습은 장미'를 열창해 탁월한 실력을 드러냈다. 과감한 의상과 파워풀한 가창력, 장기인 랩까지 곁들인 무대는 많은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문희경의 순서 후 가수들은 일어나 손뼉을 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특히 김소현은 "선배님이 뮤지컬 하시는 걸 봤다. 선배님이 무대에 서는 걸 너무 보고 싶었다. 8년 만에 그걸 다 쏟아내시는 게 보여서 신기하고 감사했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후 문희경은 "이 무대는 랩 경연 프로그램과는 달라 전문 가수들이 나오는 거라서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며 "경쟁이나 대결이 아니라 무대를 재밌게 꾸며서 관객들과 놀자는 마음으로 나왔고, 즐겁게 놀았을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명곡판정단은 문희경에게 385점을 줬고, 문희경은 오마이걸을 제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