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TDF알아서’ 펀드시리즈 설명회 개최

입력 2017-02-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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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신탁운용 본사에서 열린 '한국투자TDF알아서 펀드 1호 가입 행사'에서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이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신탁운용 본사에서 열린 '한국투자TDF알아서 펀드 1호 가입 행사'에서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이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펀드 판매사인 은행과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국투자 TDF 알아서 펀드 시리즈’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TDF(타겟데이트펀드, Target Date Fund)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 국내와 해외 자산의 비중을 조정하면서 자동으로 운용해주는 연금펀드다.

한국운용은 한국 투자자에게 적합한 TDF 구조를 설계하기 위해 2014년 1월 장기투자상품 전문 운용 팀인 ‘투자솔루션 본부’를 신설했다. 2015년 10월에는 퇴직연금 전담부서를 만드는 등 3년간 TDF 출시를 준비한 끝에 지난해 10월 미국 TDF 전문 자산운용사인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7개 TDF 펀드 시리즈를 출시했다.

티로프라이스의 TDF 운용 규모는 274조원으로 미국 내 업계 3위다. 미국 TDF 시장은 상위 3개 운용사가 전체 시장점유율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미국 티로프라이스의 제롬 클라크가 현지에서 운용 중인 TDF의 운용 전략과 투자비중 경로(Glide Path), 전략적 자산배분 모델에 대해 소개한다.

류범준 한국운용 투자솔루션본부 부문장(팀장)은 한국의 소득, 물가, 금리, 생명주기 등을 반영한 한국형 TDF 펀드 시리즈의 각 상품별 구조 등을 설명한다.

조홍래 한국운용 사장은 “한국 사정에 맞게 자산배분과 리밸런싱을 수행하는 것이 은퇴 이후 자산설계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티로프라이스에서 10년 이상 검증된 모형을 기반으로 한국형 TDF 구조를 마련했고 소명을 가지고 고객의 은퇴자산을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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