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산과 판권 논의 다양하게 이뤄질 듯]
넥스트BT가 신약개발을 위해 투자한 미국 법인 렉산제약(Rexahn Pharmaceuticals)은 자사의 신약 '수피녹신(Supinoxin™)'이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임상 2a를 시작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임상은 기존 치료법에 실패한 삼중음성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수피녹신의 안정성과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수피녹신의 효과와 부작용 등이 검증되면 세계 최초로 치료약이 개발되는 것이다.
렉산사의 피터 수닥(Peter D.Suzdak) 박사는 "수피녹신의 첫번째 환자 투여는 이 프로그램의 이정표이다. 삼중음성유방암에 초점을 맞춘 우리의 결정은 치료가 매우 어렵고 치료방법이 제한적인 암에 대해 우리의 노력이 훨씬 강조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승인된 약물 치료법은 없으며 확립된 기준이 없으므로 충족되지 못한 엄청난 의학적 요구가 있다" 덧붙였다.
수석 의학 책임자인 엘리 벤자민(Ely Benaim) 박사는 "수피녹신이 암세포 증식과 관련된 중요한 생물학적 경로를 목표로 한다"며 "우리는 3중 음성유방암의 전임상 모델에서 매우 유망한 효과를 봤고, 이번 첫 임상연구의 예비 판독을 올해 말쯤에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넥스트BT는 렉산의 신약 개발 투자와 함께 신약 유통을 위한 협력 체계도 마련하고 있다. 다음달 초 렉산 관계자들이 넥스트비티를 직접 방문해 넥스트BT가 갖고 있는 항암제 알켁신의 아시아 판권에 대해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BT는 투자회사의 신약개발이 순조로운 진행과 함께 실적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올해 매출 1000억 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넥스트BT는 지난해 말부터 자사제품 뿐 만 아니라 국내 화장품과 홍삼제품의 홍콩 수출을 시작해 올해만 현재까지 약 300만달러의 수출을 완료하는 등 수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증평산업단지에 공장 신축을 위해 건평 약 4000평의 설계에 들어 간 상태이며, 공장 신축 시 내년에는 제조매출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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