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이외수 트위터)
소설가 이외수가 김평우, 이중환, 서석구 등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 측 변호사들의 언행에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했다.
이외수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 탄핵에 임박해서 대통령 측근들이 막말들을 마구잡이로 쏟아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작가는 "대통령의 품격을 지켜주지 않는다고 비난하기도 한다"며 "그동안 국가와 국민의 품격을 전혀 고려치 않았던 대통령. 품격을 논할 자격이 있느냐"고 일침했다.
앞서 김평우 변호사는 지난 22일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제16차 변론에서 “국회가 야쿠자냐” 등 ‘막말 변론’으로 거센 논란을 야기했다.
특히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인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을 향해서는 “섞어찌개 탄핵소추장으로 고의적으로 자기 동료 의원들을 속였다”며 “깡패들이 쓰는 ‘비선조직’이라는 말을 소추장에 적시했다”고 비난했다. 또한 국회의원들을 “야쿠자”나 “이상한 사람들”에 비유해 물의를 빚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김평우 변호사를 변호사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할지 여부를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