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하 OT)을 가다가 버스가 추락하는 사고를 당한 금오공대 학생들이 23일 OT를 무사히 마치고 학교에 복귀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지난 22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하 OT)을 가다가 버스가 추락하는 사고를 당한 금오공대 학생들이 23일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학교에 복귀했다.
금오공대 신입생과 재학생, 교직원 등 1800여명은 22일부터 24일까지 예정된 강원도 원주 오크리조트로 OT를 떠나는 길에 45명이 타고 있던 버스 한 대가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A씨가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44명의 대학생은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의 영향으로 금오공대 학생들은 당초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 복귀하게 됐다.
부상을 입은 44명의 학생들은 충북 제천명지병원·제천서울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이 중 40명은 복귀했으나, 4명은 정밀검사 결과를 받게 돼 복귀하지 못했다. 이들 4명의 학생은 검사 결과에 따라 복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복귀한 40명 중 10명은 본인의 자택 부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로 했고, 나머지 30명은 구미 순천향병원·차병원·강동병원 등에서 진료를 받고 입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치료비는 총학생회와 계약한 관광업체가 보험으로 처리할 예정이지만, 행사비 반환이나 위약금 등의 보상과 관해선 구체적인 협의가 아직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