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심석희가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판커신(중국)의 '나쁜손'에 의해 경쟁하는 과정에서 실격을 당한 심석희는 하루만에 악몽을 잊고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심석희는 2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376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에 골인했다.
뒤를 이어 최민정이 1분30초451의 기록으로 2위로 통과하며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3위는 일본의 수미레 키쿠치(1분30초544)가 기록했다.
한국은 심석희와 최민정이 나란히 결승에 올라 경기 초반부터 1, 2위 자리에서 경기를 펼쳤다.
치고 올라오려는 키쿠치와 구오 이한(중국)을 잘 견제하며 결승선까지 두 사람이 선두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