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해킹… 발권·예매서비스 중단

입력 2017-02-20 07:01 수정 2017-02-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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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계 해킹 단체로 추정

▲사진 =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캡처
▲사진 =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가 해킹당해 접속이 중단됐다.

20일 오전 6시 현재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는 해킹을 당해 검은 복면을 쓴 사람의 그림과 함께 ‘NO JUSTICE NO PEACE(정의도, 평화도 없다)’라는 문구가 표시돼 있다. 이후 6시 30분이 넘어서 홈페이지는 복구됐다.

해킹당한 홈페이지에는 “아시아나항공에는 미안하지만 세계는 알바니아인들이 세르비아에서 저지른 반인도적 범죄를 이해해야 한다(I am Sorry, Asiana Airlines, but the world needs to understand the crime against humanity, carried out by Albanians pigs touching Serbia)”라는 내용이 올라왔다.

이어지는 영문 메시지는 세르비아 코소보에 세워진 ‘뉴 본(New Born)’이라는 기념 조형물을 알리는 내용이다.

이번 해킹으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운영되던 항공권 발권ㆍ예매 서비스는 모두 중단됐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측은 해킹 서버와 접속을 분리한 뒤 개인정보 유출 여부 등과 정확한 해킹 시각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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