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기능성 용기 제조·제품개발 기업 연우가 기존 튜브에 어플리케이터(Applicator)를 장착한 드롭퍼 튜브(Dropper Tube)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연우는 2017 ADF(Aerosol & Dispensing Forum)에서 자사 드롭퍼 튜브 제품이 퍼스널 케어(Personal Care) 부문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ADF는 매년 전세계 분사(Aerosol) 및 펌프(Pump) 패키징 분야의 혁신 제품을 선정해 수상하는 행사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올해 행사에는 총 70여 개 국가에서 화장품 패키징을 선도하는 420여 개 업체가 제품을 출품했으며, 전세계에서 6500여 명의 패키징 관계자가 참석했다.
드롭퍼 튜브는 기존 튜브 제품에 드롭퍼를 장착해 토출량을 일정하게 조절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점성이 낮은 내용물의 경우 튜브 용기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드롭퍼 튜브에 적용 시 내용물의 안정적인 보관과 내용물의 정량 토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연우는 드롭퍼 튜브를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을 이미 완료했으며, 미국, 유럽, 중국, 일본에도 특허를 출원해놓은 상태다.
연우 관계자는 “전세계 상위 패키징 업체들의 혁신 제품들이 출품되는 이번 행사에서 당당히 혁신제품으로 선정됨으로써 드롭퍼 튜브 제품에 대한 품질 및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올해부터 국내 신공장을 통한 튜브 생산능력이 확대되는 만큼,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화장품 및 생활용품 시장의 튜브 제품 공략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