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15년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는 약 6000억 원 규모로 추정됐던 반면 작년 추정치는 1조 원 규모로 급격히 증대했다. 중국발 황사를 비롯해 미세먼지, 환경오염 문제 등이 심각한 상황에서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공기청정기 외에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사실이 공기청정기 시장 확대에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확대와 발맞춰 소비자들의 마음을 붙잡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도 거세지고 있다. 업체들은 공기청정기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가 최근 출시한 공기청정기 ‘AP-1516D’는 각 가정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멀티순환·집중순환·일반순환 등 총 3가지 순환기능과 맞춤형 필터시스템으로 체계적인 실내공기질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정화된 깨끗한 공기가 나오는 공기 토출구가 제품 상부에만 있던 기존 공기청정기와는 달리 제품 전면과 상부에서 정화된 공기를 내보내기 때문에 가족들이 주로 사용하는 거실 등 멀리 떨어진 넓은 공간까지 빠른 청정이 가능해졌다.
맞춤형 필터도 업그레이드됐다. 황사·새집 증후군·헌집 증후군 필터를 제공하던 기존 제품에서 반려동물에 특화된 ‘알레르겐 맞춤형 필터’까지 추가해 계절, 환경뿐 아니라 공간까지 고려한 더욱 깐깐해진 맞춤 공기 관리를 제공한다.
제품은 벽면에 밀착 가능한 슬림한 타워형 디자인을 채택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세련된 화이트 색상을 적용해 인테리어 가구로도 안성맞춤이다. 렌탈로 구입 시 월 렌탈료는 3만7900원(등록비 10만 원 기준)이며, 일시불 판매가는 89만 원이다.
박용주 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이 제품은 혁신적인 멀티 순환 기능을 적용해 가까운 곳은 물론 멀리 떨어진 공간까지 신속하고 강력한 공기 관리가 가능하다”며 “타사 공기청정기와 차별화된 기능을 앞세워 공기청정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