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대호 트위터)
황재균을 떠나 보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를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나섰다.
롯데 구단은 24일 이대호와 4년 총액 150억 원의 조건으로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활약한 이대호는 1년 만에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와 국내 무대에서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됐다.
이대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3(292타수 74안타), 14홈런, 49타점, 33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대호는 "미국에서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또 꿈을 이뤘다. 남은 것은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와 팀 동료, 후배들과 함께 우승을 하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었고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해외리그에서 뛸 동안에도 항상 저를 끊임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너무 그리웠고, 우리 팬들을 다시 만난다는 것이 너무나도 설렌다. 마음으로 대하고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에도 감사 드린다. 부산에서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대호의 입단식은 30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