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은 ‘닥터유 에너지바’의 최근 3년간 1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12월 대비 평균 30% 가량 급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1월 매출은 전월 대비 각각 22%, 31%, 37% 늘었다. 1월에 다이어트, 건강관리 등을 새해 목표로 세우는 사람들이 늘면서 닥터유 에너지바가 신년 운동 계획으로 많이 팔리는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오리온이 운영 중인 빅데이터 시스템 분석 결과에서도 12월에는 ‘시험’, ‘간식’, ‘식사’ 등이 에너지바와 함께 언급됐으나, 1월에는 ‘운동’, ‘다이어트’ 등의 단어가 연관검색어로 새롭게 등장했다.
2008년 ‘영양설계’ 콘셉트를 기반으로 출시된 이 에너지바는 지방을 태워 에너지로 만들어주는 L-카르니틴과 근육강화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을 함유해 운동 전 후에 먹기 좋다. 오리온은 지난해 농구, 마라톤 등 스포츠 행사와 연계한 마케팅활동을 펼치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동할 때 먹는 간식도 꼼꼼히 따져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닥터유 에너지바가 ‘운동 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며 올 연초에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