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양 부처가 공동으로 시행 중인 ‘나노융합 2020사업’에 올해 202억 원을 지원한다. 미래부와 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7년도 사업설명회 및 산학연 기술교류회’를 11일 서울 강남에 있는 포스코P&S타워에서 개최했다.
나노융합 2020사업은 연구기관·대학이 보유한 나노기술 특허를 기업의 신제품 아이디어와 연결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양 부처는 올해 총 202억원(산업부 132억원ㆍ미래부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새 과제에 35억원 정도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사업단의 기술자문 제공 계획, 과제에 참여할 기업이 고려해야 할 사항 등도 소개했다.
사업설명회에서 나노융합2020사업단은 올해 신규과제 참여 희망기업이 고려해야 할 사항, 사업화 기업의 권한ㆍ책임, 사업단의 기술자문 제공 계획 등 사업전반에 대한 설명을 했다.
산ㆍ학ㆍ연 교류회에서는 연구기관과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연구성과 23개를 발표했다. 이날 소개된 성과는 사업화에 관심 있는 기업의 신규과제로 연계될 예정이다.
김동주 산업부 바이오나노과장은 “나노융합 2020사업은 사업 착수 4년만에 매출 약 27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 사업”이라며 “향후 나노융합제품 시장 창출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