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첫 선

입력 2017-01-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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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오롱생명과학)
(사진제공=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생명과학이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본격적인 해외 상업화를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제휴 모색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35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자와 제약사들을 상대로 세계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투자 설명회다. 올해는 전 세계 400여 개의 제약, 바이오기업들이 참가하여 글로벌 투자자와 업계 전문가들에게 사업현황과 전략을 발표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1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각)부터 이우석 대표이사가 직접 인보사의 혁신적 기술과 효능에 대해 한국과 미국의 임상결과를 토대로 발표할 계획이다.

인보사는 기존의 약물치료 또는 수술과는 달리 주사제를 통해 통증 및 기능, 관절 구조 개선의 효과를 동시에 보이는 세계 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기존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경증 환자를 위한 약물치료와 중증환자를 위한 수술치료로 양분되는데, ‘인보사’는 수술 치료를 하지 않고 간편하게 주사제로 치료할 수 있어 혁신적 기술의 바이오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임상 3상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식약처에 신약품목허가를 신청해놓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곧 임상 3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작년 11월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5000억 원 기술 수출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지속 추진해 인보사의 해외 상업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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