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은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으로부터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기술 수출 계약금 22억 5천만엔(약 229억원)을 입금받았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 25억엔에서 원천소득세를 10%를 제외한 금액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달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인보사의 일본내 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총 금액은 432억엔(약 4716억원)으로 제품 출시 후에는 10% 이상의 판매 로열티도 별도로 받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기술 수출금액의 50%를 티슈진에 수수료로 지급할 예정이다. 티슈진은 현재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을 준비 중으로 2017년 상반기부터 환자 투약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보사는 국내 임상결과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수술 없이 단 1회만 주사제를 투여해도 1년 이상의 통증 완화와 활동성 증가 효과를 확인한 바이오신약이다. 국내 임상3상시험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최종 품목허가 심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