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골프, 새해 PGA투어 생중계 돌입...첫 대회 SBS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6일 부터 생방송

입력 2017-01-02 12:09 수정 2017-01-0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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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SBS도 3, 4라운드 생중계

SBS골프가 이번주부터 신년 미국남자프로골프 (PGA)투어 생중계에 들어간다.

2017년 PGA 투어의 첫 경기인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10만달러, 우승상금 119만달러)가 오는 6일(한국시간)부터 9일까지 4일간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년도 챔피언들만 출전자격이 있는‘왕중왕전’이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방어에 나서고, 허리부상으로 한동안 필드에서 볼 수 없었던 세계랭킹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한다.

또한, 2016올해의 선수로 뽑히며 최고의 해를 보냈던 더스틴 존슨(미국)과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 패트릭 리드(미국), 찰 스웨젤(남아공) 등 약 30여명의 정상급 스타들이 총 출전한다.

코리안 군단은 기대주 김시우(22·CJ)가 윈덤 챔피언십 우승 자격으로 출전하고,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제임스 한(35)도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21년 2개월의 나이로 우승한 김시우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출신 선수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며 당당히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PGA가 뽑은 2017년 주목할 선수 30인 중 27위에 오르는 등 세계 골프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하와이는 김시우에게는 기회의 땅이다. 지난해 1월 소니오픈에서 4위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했다.

SBS골프 중계진은 이 대회의 개최 장소인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강한서 PGA투어 캐스터는 “PGA 투어의 평균 그린 넓이는 5500-6000 평방 피트인 반면 개최 코스의 그린 넓이는 7120평방 피트나 된다”며 “넓은 페어 웨이와 그린에 더불어 하와이의 바닷바람을 이용하면 PGA투어 톱 클래스들의 멋진 장타대결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2012년 1라운드 18번 홀에서 개리 우들랜드(미국)의 450야드 장타는 명장면으로 기록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SBS골프에서 전라운드 생중계 하고, 지상파 SBS에서도 3-4라운드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패트릭 리드, 제이슨 데이, 더스틴 존슨. 사진=PGA
▲왼쪽부터 패트릭 리드, 제이슨 데이, 더스틴 존슨. 사진=PGA
△SBS골프

1R : 1월 6일(금) 오전 8시

2R : 1월 7일(토) 오전 8시

3R : 1월 8일(일) 오전 6시

FR : 1월 9일(월) 오전 8시

△SBS

3R : 1월 8일(일) 오전 6시

FR : 1월 9일(월)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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