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전국 새해맞이 행사장에 경찰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특별 교통관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몰린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대다수 지역에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명소가 많은 동해안 방면 고속도로, 유명 산 주변 등지에 차량정체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경력 5268명과 순찰차 911대, 오토바이 191대, 견인차 64대 등을 전국 새해맞이 명소와 타종 행사장 205곳에 배치해 차량 소통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입간판을 설치하고,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새해맞이 행사를 찾는 시민들이 지난해(231만명) 대비 25% 정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