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펀드운용 실적이 부진해도 최저환급금을 보증하는 ‘스마트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7월에 출시된 이 상품은 지난달 말까지 2만여 건, 약 45억 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스마트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은 적립금 보증형을 도입해 저조한 수익률로 인한 해지환급금 감소에 대한 우려를 없앤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수익률이 마이너스라도 펀드운용 실적과 별개로 가입후 10년 시점에 예정이율(12월 현재 2.85%)로 부리해 적립한 해지환급금의 95%를 보증해 준다.
또한 목표수익률을 달성해 안정적인 공시이율 상품으로 변경을 원한다면, 금리연동형 상품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가입 후 7년 이후 해지환급금을 활용해 금리연동형 일시납 종신상품으로 1회에 한해 전환할 수 있다. 전환상품은 가입 당시 예정이율(11월 현재 2.5%)이 적용될 뿐만 아니라, 해지환급금의 최대 두 배까지 추가납입도 가능하다. 전환상품은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나 자녀를 피보험자로 지정할 수도 있다.
스마트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은 기존 금리연동형 종신보험에만 있던 체증형을 도입해 기본형, 소득보장형, 체증형 세 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체증형은 가입 후 일정 시점부터 사망보험금이 80세까지 매년 5%씩 증가하는 형태다. 체증 시작 시점은 51세, 61세, 71세 중 선택할 수 있다.
기본형은 사망시 처음에 약정한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고, 소득보장형은 사망보험금의 1% 금액을 매월 65세까지 지급한다.
특약은 최대 30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 CI발병 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는 CI보험료납입면제특약, 중대한 질병을 보장하는 CI보장특약과 암진단특약, LTC보장특약 등 다양한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최저 가입보험료는 월 5만 원이며, 가입연령은 만15~70세다.
한화생명 최성균 상품개발 팀장은 “스마트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은 해지환급금 보증을 통해 변액상품에 안정성까지 강화한 상품”이라며 “장기 유지시 상황에 따라 금리연동형 종신보험으로 전환이 가능한 고객중심의 전천후 변액종신보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