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대한항공 기내난동 사건에 일침…“비행기 타고 개 되는 법 어디서 배울 수 있나”

입력 2016-12-22 17:03 수정 2016-12-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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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가 언급한 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건(출처=이외수, 리차드 막스 SNS)
▲이외수가 언급한 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건(출처=이외수, 리차드 막스 SNS)

소설가 이외수가 대한항공 기내난동 사건을 언급했다.

이외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술 취한 한국인. 기내에서 난동. 승무원에게 침을 뱉고 욕설. 아버지가 대기업 사장이래나 뭐래나. 비행기 타고 개 되는 법 어디 가면 배울 수 있나요. 당장 분리수거해서 소각해 버리고 싶은 인간들.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이유가 뭘까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최근 있었던 기내 난동 사건에 일침을 가했다.

앞서 지난 20일 베트남 하노이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인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술에 취한 한 남성이 옆자리 승객을 폭행하는 가하면, 이를 만류하는 승무원에게 침을 뱉는 등 약 2시간가량 난동을 부렸다.

당시 비행기에 탑승했던 미국의 유명 가수 리차드 막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내 난동 사건의 사진을 게재하며 대한항공 승무원들의 미숙한 상황 대처를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말 국가 망신이 따로 없다”, “술이 문제가 아니라 기본 인성이 문제인 듯”, “같이 침을 뱉어 줬어야 하는 건데”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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