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4일 네이버에 대해 광고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네이버의 성장 포인트였던 광고 매출 증가세는 4분기에도 둔화되지 않았다”며 “1~3분기 광고 매출의 평균 성장률이 18.6%였고 4분기에도 전년 대비 18.7%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4분기 네이버의 영업이익이 3081억원으로 전년 대비 36.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평균 기대치(컨센서스)는 3101억원 수준으로 분기 사상 첫 3000억원 대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15일부터 네이버 스토어팜에 ‘선물하기’ 기능이 추가되면서 네이버 쇼핑의 수익이 다변화 될 것”이라며 “기존 2% 거래수수료와 디스플레이 광고 수준에서 지난달부터 쇼핑 검색 광고가 추가되는 등 소셜 기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초 이후 네이버 주가는 9%대 하락한 상황”이라며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접근해 볼만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