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증권, 랩(Wrap), 신탁 등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자산관리 부문은 시장의 중위험·중수익 수요 증가에 따라 채권형 펀드, 소매채권,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 등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전체 AM자산(말잔 기준)은 회계연도(FY)2015 기말 잔고 85조9000억 원 대비 12.4% 증가한 96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자산관리의 질적 성장을 통해 FY2016 3분기(7~9월) 자산관리 부문 수익 역시 전년 동기 761억 원 대비 3.2% 증가한 785억 원을 올렸다.
자산관리 대표 상품인 ‘한국투자고배당주랩’은 2010년 7월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 66.8%를 기록했다. 수탁고 100억 원 이상 배당주 펀드의 올해 평균 수익률이 -2.0%인 반면, 이 상품은 10.6%의 우수한 성과를 실현해 배당주 펀드 및 주식형 펀드 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설정 이후 6년 4개월 동안 연평균 10% 운용성과를 달성해 고객과 동반 성장하려는 한국투자증권의 경영철학을 보여주고 있다.
신상품 ‘한국투자고배당주랩(성과형)’은 기본보수가 거의 없이 이익금에 대한 성과수수료만 징수하는 고객 지향적인 수수료 체계로 자산관리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저금리 기조 속 박스권에 갇혀있는 국내 벤치마크를 추종하기보다 배당주 투자의 자본 차익을 기대하는 구조로, 안정적인 장기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배당수익률이 높고 사업구조가 양호한 종목을 선정해 투자하고 있다.
한국투자고배당주랩은 고객의 투자목적, 투자기간, 투자성향에 맞춰 고객 요청 사항을 반영하는 1대 1 맞춤형 운용이 가능하다. 리서치센터와 고객자산운용부의 운용역량을 결합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추구한다.
코스피200 기업들의 배당 수익률이 1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을 초과하는 국면이 처음 발생하면서 앞으로는 자산배분전략의 측면에서 채권 비중 일부를 고배당 주식으로 옮기는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는 벤치마크 추종을 지양하고 ‘배당’을 통해 안정적인 장기 수익을 추구하는 콘셉트가 지속적으로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