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화장품 사업 강화… 백화점 편집숍 ‘시코르’ 선봬

입력 2016-12-0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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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그룹이 백화점 내 편집숍 론칭을 통해 화장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운다.

신세계백화점은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프리미엄 화장품 편집숍 ‘라페르바’, 이마트의 화장품 편집숍 ‘슈가컵’, 이마트 자체 화장품 브랜드 ‘센텐스’ 등을 앞세워 고객 집객의 열쇠가 되는 화장품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오는 15일 대구점 개점과 함께 선보이는 뷰티 멀티숍 시코르는 180여 평(595㎡)의 공간에 상주 직원은 30여 명이며 신세계 단독 브랜드 20여 개를 포함해 180여 개의 전 세계 뷰티 브랜드를 총망라했다. 이에 대구점은 시코르를 포함 220여 개 브랜드의 업계 최다 구색을 갖춘 뷰티전문관을 보유하게 된다.

시코르를 통해 화장품 소비자들은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해외 유명 브랜드를 직구가 아닌 백화점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으며, 기존 브랜드 역시 주력 제품들을 비롯해 구색의 깊이를 더한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어 화장품 신규 고객을 창출하는 인큐베이터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시코르는 그간 해외직구로만 살 수 있었던 전 세계 유명 화장품들을 대거 모았다. 메이크업 브랜드 ‘립스틱퀸’, ‘바이테리’, ‘스미스&컬트’와 민감성 피부 전문 케어 브랜드 ‘퍼스트에이드뷰티’, 호주 대표 천연화장품 ‘그로운 알케미스트’, 남성 화장품 ‘V76’ 등 국내 화장품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유명 화장품들을 단독으로 들여왔다.

시코르는 또 여자친구, 아내와 함께 온 남자들을 위한 남성 화장품과 아이들을 위한 제품도 함께 있어 또 다른 화장품 매장을 들리지 않아도 된다.

시코르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마음껏 화장품을 발라볼 수 있는 테스트 공간 ‘셀프바’를 선보인다. 메이크업포에버, 바비브라운, 맥 등 비슷한 듯하지만 브랜드별로 미세하게 다른 다양한 컬러를 한꺼번에 발라볼 수 있어 선택을 돕는다. 셀프바임에도 주변에 다수의 전문 아티스트들이 상주하고 있어 보다 세세한 메이크업을 원할 땐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미용실과 흡사한 조명과 거울을 구비한 헤어 셀프바도 마련해 다양한 헤어 스타일링 기기를 편하게 체험하며 셀프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다.

대부분 고객 스스로 화장품을 고르지만 피부 트러블, 탈모 등 구체적인 상담이 필요한 영역을 위해 스킨케어와 헤어케어 상담데스크도 별도로 운영한다. 다양한 피부 트러블을 비롯해 여드름 중에서도 화농성, 비화농성 등 구체적인 증상에 대한 상담을 통해 적합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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