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민간 합동으로 조성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기업과 관련 연구기관이 모인 수출지향형 산업기지로 전북 익산 왕궁면 일원에 여의도 5분의 4 규모(232만㎡)로 조성 중이다. 총 5535억 원(국비 1358억 원, 지방비 608억 원, LH 3569억 원)이 투입돼 1단계 사업이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식품기업의 연구개발(R&D)등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지원센터의 개소식을 열고 가동에 들어갔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6대 기업지원시설)는 2014년 7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10월 완공된 바 있다. 5만2675㎡(1만5934평)의 부지 위에 연면적 2만8705㎡(8683평, 6개동) 규모로 조성됐다. 사업비는 총 648억 원이 들어갔다.
농림부에 따르면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는 △R&D시설인 식품품질안전센터, 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 식품패키징센터와 △소규모 벤처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식품벤처센터 △중소규모 식품기업의 시제품 생산을 돕는 파일럿 플랜트 및 △다양한 행정지원을 담당하는 지원센터 등 6대 기업지원시설로 구성됐다. 전반적인 입주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김경규 농림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입주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