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24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 백설요리원에서 꿈키움창의학교 요리부문 청소년과 대학생 멘토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이연복 셰프와 함께하는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요리교실’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꿈키움창의학교는 CJ그룹의 식품·문화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취약계층 청소년을 미래인재로 육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년째 대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이연복 셰프는 중식 대표메뉴인 칠리새우, 멘보샤(중국식 새우 샌드위치 튀김)와 기본 반찬 짜사이를 조리시연하며 식재료 선별부터 재료 손질법, 중국 요리의 특징, 요리 팁까지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들의 실습시간에는 한 팀 한 팀 직접 지도하면서 ‘음식은 나눔’ 등 자신의 요리 철학을 전하기도 했다.
‘후각을 잃고 어떻게 최고의 요리사가 됐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는 “누구나 약점이 있지만 꿈을 이루려는 의지가 강하다면 분명 극복하는 방법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후각 대신 미각을 더욱 예민하게 만들기 위해 요리하기 전 공복상태 유지, 과음과 흡연 금지 등 자신만의 원칙을 세워 실천한다고 답하는 등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CJ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인재 제일’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 전문가와 청소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꿈키움의 동기를 부여하고 건강한 직업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교육의 기회가 적어 가난이 대물림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재현 회장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2005년 ‘CJ도너스캠프’를 설립한 이래 전국 4300여 개 공부방 50만여 명의 아동에게 학업 교육을 비롯한 문화·인성·꿈키움 교육을 제공,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