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잔지바르 콰라라 학교 건립 공사 현장에서 KCC 조용범 대리(오른쪽)와 현지 인력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CC)
KCC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학교 건립에 6200만 원 상당의 친환경 건축자재를 무상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KCC는 SBS와 굿네이버스가 함께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희망TV ‘아프리카 희망학교 프로젝트’ 중 탄자니아 잔지바르에 지어지는 100번째 학교 건립에 바닥재, 페인트, 천장재 등 친환경 건축자재를 기부하게 됐다.
또 이번 프로젝트에서 단순히 건축자재를 기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잔지바르 현지에 시공 및 감리 전문 인력을 파견해 시공 품질의 완성도를 높였다. 파견된 KCC 직원은 현장에서 현지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동영상을 통해 건축자재에 대한 사전 시공교육을 진행했다.
KCC의 기부로 지어진 ‘잔지바르 콰라라 중등학교’는 잔지바르 타운 인근에 있는 4년제 학교로, 학년별 2~3개반 운영이 가능한 2층 구조로 학교와 미디어 센터를 포함해 약 760평 규모의 건물이 지어질 예정이다. 첫 번째 입학식과 함께 내년 1월 초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KCC 관계자는 “KCC의 다양한 친환경 건축자재들이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아프리카의 아이들에게도 전해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축 한류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