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숭실대학교)
숭실대학교는 17일 오후 7시 교내 한경직기념관에서 ‘제5회 숭실석좌강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유학사상의 권위자이자 전통 유학의 현대화를 선도하고 있는 뚜 웨이밍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유학의 지혜’(Confucian Wisdom for the Future of humanity)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제우 베어드학부대학장은 “뚜 웨이밍은 제3대 현대 신유가의 대표인물로, 현대 신유가는 유가·도가·석가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응용에 힘쓰며 다른 한편으로 서양철학사상을 중국의 전통적 지혜와 융합시킴으로써 중국의 전통철학에서 현대적 민주사상과 과학사상을 발전시켜 중국철학과 서양철학의 회통을 시도한다”고 설명했다.
뚜 웨이밍은 배움을 통한 ‘사람되기’를 유학의 출발점으로 삼고 자신을 위한 배움, 즉 위기지학을 통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것을 강조한다. 나아가 인간다움의 특성인 공감의 능력을 확장해 세계와 소통해야 한다고 말한다.
뚜 웨이밍은 하버드대학 중국학 종신교수이자 동양학 연구기관인 하버드-옌칭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북경대학 고등인문연구원 원장으로 역임 중이다.
한편, 올해 5회를 맞이하는 숭실석좌강좌는 동문기업인 당근영어의 후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를 초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