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최순실 씨 모녀 성형외과 특혜 의혹 제기 '병원제작 화장품 청와대+유명 면세점으로'

입력 2016-11-0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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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룸' 관련 보도 캡처)
(출처='뉴스룸' 관련 보도 캡처)
JTBC ‘뉴스룸’에서 최순실 씨 모녀가 다녔던 성형외과의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8일 오후 JTBC ‘뉴스룸’에서는 최순실 씨 모녀가 다닌 것으로 추정되는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 대해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강남의 한 성형외과 고객 명단에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 이름이 적혀 있었으며 ‘최회장님’, ‘최’ 라는 이름도 등장했다. '뉴스룸' 측은 이를 두고 최순실 씨 모녀가 이곳에 VIP 고객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병원은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했으며 이 병원이 만든 화장품은 청와대 설 선물로 납품되고 최근에는 유명 면세점에도 납품됐다.

해당 병원 원장은 인근 교회 강연에도 나섰으며 최순실도 이 교회를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최순실 방문 관련 내용에 대해 확인하는 취재진에 "환자 관련 내용은 언급 못 한다"고 일축했다.

또한 보도에 앞서 JTBC 사회부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는 '국가를 동원한 순실 성형외과'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최순실 모녀가 시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성형외과의 해외 진출을 위해 청와대가 나섰습니다”라는 글귀가 올라 왔다. 이는 VIP 지시가 있었다는 의미로 이로써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논란이 깊어가는 가운데 네티즌의 공분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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