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희본이 ‘시네타운’에 출연해 라디오 DJ 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박희본은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의 역대 파워FM DJ 초대석에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박희본은 과거 2005년 ‘김희철 박희본의 영스트리트’의 DJ로 활약한 바 있다.
이날 박희본은 김희철과 호흡을 맞추던 10여 년 전을 회상하며 “그때 우리는 담당 PD님 정장을 많이 입혀 드렸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선영은 “방송이 심의에 걸렸거나 문제가 있을 때 담당 PD가 정장을 입고 어딘가로 끌려가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희본은 “그때 우리가 오프닝이 없었는데 타 방송국 오프닝처럼 하고 싶어 그대로 따라 한 적이 있었다”며 “그날도 PD님이 정장을 입으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와 함께 박희본과 김희철의 DJ 시절 모습도 눈길을 끈다. 박희본은 과거 자신의 SNS를 통해 “괜히 영스 디제이 시절 사진 한 장 투척”이라는 글과 함께 김희철과 DJ로 활약하던 시절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풋풋하면서도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하는 박희본과 금발 머리의 앳된 김희철의 모습이 담겨있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박희본은 이날 ‘시네타운’에서 최근 부부의 연을 맺은 남편 윤세영 감독을 언급하며 “내가 남편에게 6개월간 구애를 했다. 5번 차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