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일 현대해상에 대해 올해 3분기(7~9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500원을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 1753억원, 순이익 1379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순이익은 컨센서스 1009억원을 상회하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라고 밝혔다.
전사 손해율은 전년동기 대비 2.6%p 개선된 83.8%를 기록했는데 자동차(-9.2%p), 일반(-9.0%p) 보험 손해율 개선이 견인했다.
손 연구원은 “보험 영업이익 뿐만 아니라 투자 영업이익도 일회성 요인이 더해져 호실적을 가능케 했다”며 “중국 자회사 현대재산보험이 재보험 지급 관련 소송 2심에서 승소하면서 지난해 말 인식한 손상차손이 452억원 환입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계절적 비수기인 4분기에는 순이익 5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4% 감소한 실적이 전망된다”면서 “다만 일회성 손실 및 최악의 영업환경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전년동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손 연구원은 “지난 10월17일 코스피200 지수에 신규 편입되면서 수급적으로 우호적인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