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앤 스페이스, 김세영, 아리야 주타누간(왼쪽부터). 사진=LPGA
호주교포 이민지(22·하나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스윙 4차전 블루베이 LPGA 첫날 신바람을 일으킨 가운데 2연패에 도전하는 장타자 김세영(23·미래에셋)은 주춤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20일 중국 하이난도 지안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 6778야드)에서 개막한 블루베이 LPGA(총상금 21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로 한조에서 플레이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1번홀부터 연속 3개홀을 보기로 출발한 김세영은 6번홀 버디를 골라내고 8, 9번홀에서 줄 버디로 스코어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들어 버디 2개를 추가하고 보기 1개를 범했다.
이민지는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제시카 코다(미국), 잔드라 갈(독일)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최운정(26·볼빅)아 4언더파 68타로 지난주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스페인의 카를로타 시간다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캐나다 스타 브룩 헨더슨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이민지. 사진=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