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밀 코팅 기능성 신소재 전문기업인 그레이트리치과기유한공사(GRT)는 공모가격이 5000원에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GRT는 17일~18일 청약을 거쳐 10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주관사 NH투자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총 493건의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참여로 19억6만4000주의 신청수량을 받아 단순청약경쟁률은 140.75대 1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GRT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844억 원을 조달하게 되며 추후 공모자금을 신공장 생산능력 확대, 신제품 연구개발 투자 및 운전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GRT는 중국 강소성에 소재한 정밀코팅 광학필름 및 기능성 코팅소재 전문기업인 강음통리광전을 100% 지배하는 홍콩지주회사다. 자체 개발한 신소재 필름 생산기술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중국의 첨단신소재 시장을 선도 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GRT는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과의 다양한 업무제휴를 통해 중국을 넘어 글로벌 정밀코팅신소재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포부다.
한편, GRT는 2016년(6월 결산) 매출액 1645억 원, 영업이익 488억 원, 당기순이익 350억 원을 기록했으며, 9월부터 가동중인 신공장의 매출이 2016년 2분기(10월~12월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돼 2017년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