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한강에 침몰된 폐선박 44년 만에 인양

입력 2016-10-1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환경부)
(환경부)


44년 전 한강에 침몰된 폐선박이 인양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13일 이날부터 1972년 팔당댐 건설 당시 홍수로 하류 800m 지점에서 침몰된 폐선박 1척을 인양한다고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은 1991년 팔당대교 붕괴사고로 추락한 H핌 1개도 함께 수거한다. 폐선박은 길이 6~7m, 폭 3, 중량 5~7톤 정도로 수심 3m 아래에 잠겨있다. H빔은 길이 10m로 수심 1m 아래에 있다.

김영욱 한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은 “폐선박은 2005년 발견됐지만 폐타이어·폐어망 등을 우선 수거했다”며 “폐선박 인양에 4000만 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상수원인 한강의 수질 문제와 관련해서 김 국장은 “금속이 물속에 잠겨 있으면 수질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쇠가 부식해서 용출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검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정수장에서 유해성 물질을 정수 처리하기 때문에 마시는 물의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환경부)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은 또 15일까지 팔당댐에서 강동대교까지 약 13㎞ 구간에서 수중과 수변 쓰레기 정화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정화작업에는 민간 잠수사 170여명, 잠수장비 160세트, 섬유강화 플라스틱보트 20대, 바지선 6척 등의 인력과 장비가 동원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앞으로 관련 예산을 확보해 1972년 홍수 때 미사대교 하류 2㎞ 지점에서 침몰된 150톤 규모의 골재채취바진선 1척도 인양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793,000
    • +3.89%
    • 이더리움
    • 4,409,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1.68%
    • 리플
    • 811
    • -0.25%
    • 솔라나
    • 291,800
    • +2.46%
    • 에이다
    • 810
    • -0.74%
    • 이오스
    • 783
    • +7.11%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00
    • +2.51%
    • 체인링크
    • 19,430
    • -3.38%
    • 샌드박스
    • 406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