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기업 고위 임원이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고용정보원이 조사한 ‘2015 한국의 직업정보’에 따르면 연봉이 가장 많은 직업은 기업 고위 임원으로, 1억6404만 원에 달했다. 이어 항만·운하 등에서 선박을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도선사(1억3310만 원), 국회의원(1억2127만 원), 대학교 총장 및 학장(1억1500만 원), 안과의사(1억720만 원), 내과의사(1억227만 원) 순이었다.
반면 연봉이 가장 낮은 직업은 연극·뮤지컬 배우로 980만 원에 그쳤다. 수녀(1260만 원), 가사도우미(1404만 원), 청소원(1438만 원) 등도 소득이 낮았다.
상위 75% 집단 평균 소득은 4800만 원, 하위 25%는 이의 절반 수준인 2500만 원이다.
초임이 가장 높은 직업은 국회의원(1억1438만 원)이었다. 항공기 조종사(6362만 원), 도선사(5600만 원), 교육 계열 교수(5391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초임이 낮은 직업은 연극·뮤지컬 배우(703만 원), 스턴트맨(873만 원), 영화배우·탤런트(922만 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