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가 전교생 SW교육을 위한 에이다 스쿨 랩(Ada School Lab.)을 통해 SW융합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여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27일 서울 노원구 교내 인문사회관에서 에이다 스쿨 랩 문을 열었다. 에이다 스쿨 랩은 미래창조과학부 SW중심대학 지원사업에 따라 전교생의 SW교육을 위해 구축됐다.
이번 랩의 명칭은 영국의 유명한 낭만주의 시인 바이런의 딸이자 세계 최초의 프로그래머인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에이다 러브레이스는 19세기에 현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초가 되는 개념과 알고리즘을 확립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서울여대는 여대 중 유일한 SW중심대학으로 SW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SW기초교육을 교양필수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미래산업융합대학 신입생 전원은 ‘SW와 창의적 사고’라는 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이 과목은 2017학년도부터 전체 신입생에게 확대 적용된다. 서울여자대학교는 에이다 스쿨 랩을 SW교육공간으로 적극 활용해 SW융합인재를 본격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다 스쿨 랩 개소와 함께 SW어드바이저 학생들도 임명됐다. SW어드바이저는 성적이 우수한 3, 4학년 전공학생들이 SW개발역량이 부족한 학생들을 돕는 튜터링 제도다. 이들은 SW수업에 참여하거나 어드바이저 사무실에서 근무하면서 SW전공 및 융합전공 학생들의 SW학습을 지원한다.
개소식에는 전혜정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센터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