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등 35개 제약사, 스페인 시장 개척위해 ‘CPHI Worldwide 2016’ 참여

입력 2016-09-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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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약협회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CPHI Worldwide 2016’ 세계의약품전시회와 BIOCAT간담회에 국내 제약기업들이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올해 150여 개 국가의 2500여 개 업체에서 약 3만6000명의 제약 전문가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휴온스, BC월드제약, 대원제약, 일성신약, 동구바이오제약, 국제약품, 한국콜마 등 35개사가 참여해 세계 제약산업의 동향 파악과 글로벌 파트너쉽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5일에는 스페인 카탈루냐 최대 제약 단체인 BIOCAT이 중견기업상생협의회를 포함한 국내 제약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제약산업 현황과 최신 트랜드에 대해 발표하고 회사별 소개의 시간을 가진다. 이와 함께 국내 제약사 관계자들은 스페인 최대의 생명과학 클러스터인 바르셀로나 생명과학단지를 견학할 예정이다.

BIOCAT은 스페인 최대 제약·바이오 관련 단체로 제약산업 진흥 및 연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스페인 카탈루냐 주 무역투자청과 함께 한국제약협회를 방문헤 제약·바이오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유럽 4위의 판매시장이자 7위의 생산기지이기도 한 스페인은 4만여 명의 제약산업 종사자와 200여개의 제약연구소를 보유, 전 유럽 연구소의 11.6%를 차지하고 있는 연구중심의 제약산업 강국이다. 대표적인 제약기업으로는 신파가 있다.

한국제약협회 관계자는 “최근 스페인 제약시장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 제네릭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혁신성을 갖춘 제네릭을 보유한 국내 제약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스페인이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바이오의약품의 유럽진출 전진기지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바이오의약품의 유럽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유럽시장 진출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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