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사진=KPGA
박준섭은 26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컨트리클럽(파72·701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공동 2위 김대현(28·캘러웨이)과 김남훈을 1타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프로 6년차인 박준섭은 아직 우승이 없다. 2013년 6월 군산CC오픈 3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올해는 매일유업 오픈 공동 9위, 넵스 헤리티지 공동 10위 등을 기록했다.
박준섭은 15홀까지 버디만 3개 골라냈으나 18번홀 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13살까지 쇼트트랙 선수로 활약하며 서울시 대표까지 지낸 박준섭은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6학년까지 쇼트트랙 선수였다. 그러다가 왼쪽 무릎을 다쳐 쇼트트랙을 그만두고 우연히 골프를 접하면서 골프선수가 됐다.
김대현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고, 김태우는 버디만 7개 골라내며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상금랭킹 1위 박상현(33·동아제약)과 상금랭킹 2위 최진호(32·현대제철)는 컷오프됐다.
올해 4월 유러피언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이수민(23·CJ오쇼핑)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51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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