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지도데이터 반출 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측량성과 국외반출 협의체 2차 회의‘가 24일 국토정보지리원에서 개최됐다. (조성준 기자 tiatio@)
정부가 구글에 지도데이터 반출 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측량성과 국외반출 협의체 2차 회의‘가 24일 개최됐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국토지리정보원을 비롯해 미래창조과학부·외교부·통일부·국방부·행정자치부·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참여한다.
회의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비공개로 진행되며 국내 지도 데이터를 반출해달라는 구글의 요청을 받아들일지 결정한다. 오후 5시까지 회의를 진행한 뒤 오후 6시께 공식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글은 6월 1일 국토지리정보원에 5000분의1 비율의 지도 데이터 반출을 승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구글이 행정적 절차를 통해 공식적으로 지도 데이터 반출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