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22일 개최하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초청 조찬간담회에 신청자들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김 대표는 대한상의에서 열리는 조찬간담회에서 '경제민주화는 경제활성화다'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오는 27일 비대위 대표 퇴임을 앞두고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는 김 대표가 '경제민주화'에 대해 염려가 큰 재계 인사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강연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동일한 주제로 한 강연에서는 "기업 지배구조 자체를 조정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며 "오너의 탐욕에 대한 통제 장치부터 체계적으로 해나가자는 것이 경제민주화"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대한상의 조찬간담회에는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삼익THK 회장), 김상열 광주상공회의소 회장(호반건설 회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경남스틸 대표이사) 등이 신청했다. 오전 7시 30분에 시작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조찬간담회에 지방 상의 회장 등이 참석하는 일은 많지 않았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박재홍 한화 사장 등이 참석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