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리우올림픽에서 세계 최강급 선수단을 구성한 한국 골프 대표팀은 내심 금·은·동메달 석권을 넘본다. 전인지에 이어 두 번째 선수이자 맏언니인 박인비가 우리시간으로 9시를 조금 넘어 티오프했다. 박세리 감독은 내심 금메달은 물론 은메달과 동메달까지 석권을 노리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오후 7시 52분 전인지를 시작으로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대표팀이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섰다. 대표팀은 '한국 골프의 선구자'로 불리는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 감독이 지휘한다.
박세리 감독은 전날 연습 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선수 네 명의 컨디션이 모두 최상이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골프 여제' 박인비가 맏언니로 팀 중심을 잡아주면 만사형통을 기대할 수 있다.
박세리 감독은 "첫날 큰 실수 없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한다면 주말에 충분히 선두권에서 정상을 노려볼 만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