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자체 개발한 자동안내 방송장치의 영상표출 화면(코레일)
코레일은 무궁화호용 자동안내 방송장치를 자체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시범설치를 거쳐 2017년 말까지 무궁화호 전체 객차 150량에 설치한다는 설명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위성항법시스템(GPS)을 통해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정차역 정보를 음성과 영상으로 자동 송출하는 차내 방송장치다. 현재 사용 중인 방송장치는 1998년 설치돼 노후화되고 부품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차내 민원을 야기해 왔다.
이번 제품의 무게는 기존의 40%인 8kg 수준으로 부품의 호환성이 좋아 유지보수가 수월하다. 코레일은 장애인 좌석이 갖춰진 차량의 객실 내 모니터 크기를 확대해 시인성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