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천신이의 모습. (AP/뉴시스)
중국 수영 선수 천신이(18)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첫 도핑 탈락의 불명예를 안았다.
중국 신화 통신은 12일(한국시간) 중국수영협회(CSA)의 발표를 인용해 여자 접영 100m에 출전한 천신이가 도핑 검사에서 탈락했다고 전했다.
앞서 천신이는 7일 열린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딴 데이나 볼머에 0.09초 뒤진 56초72를 기록해 4위에 올랐다. 도핑 검사에서 검출된 물질은 이뇨, 혈압 강하제로 쓰이는 하이드로클로로티아자이드다. 천신이는 IOC에 재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천신이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자유형 50m와 접영 100m, 여자 계영 400m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2015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 계영 400m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