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과 LS산전이 해외 에너지사업 개발에 공동으로 나선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9일 경기도 안양 LS산전 본사에서 구자균 LS산전 회장과 에너지신산업 및 해외 발전·송배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남동발전은 사업화구조 수립, 금융, 운영관리 등 전반적인 사업영역을 담당하기로 했다. LS산전은 대상사업 확보 및 사업개발에 대한 기술력을 제공할 방침이다.
허 사장은 “신기후 체제 속에서 변화하는 전력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글로벌 에너지분야 선두기업이란 도전적인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해 대대적인 경영변화와 기술개발 원동력이 필요한 시기에 기술력을 지닌 LS산전과의 협업은 신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 회장은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세계 각국이 에너지 신산업 정책을 적극 추진해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며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핵심 기술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남동발전과의 상호 협력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 개발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답했다.